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오직 차가운 콘크리트 벽뿐인 호텔이 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위치한 ‘월드 오프 호텔’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이스라엘 분리장벽 바로 앞에 세운 저항의 상징이다. 고급 호텔의 대명사인 월도프의 이름을 비틀어 ‘벽으로 단절된’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공간은, 단순한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가 태평양 전쟁 당시 자국 청년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자살특공 무기를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신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간어뢰로 알려진 ‘가이텐’을 형상화한 핀뱃지를 개당 660엔에 유통 중이다. 종교 시설을 표방하는 곳에서 인명 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