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내년 총선 앞두고 재보선 충격패..국힘의 위기론 커져

기사입력 2023.04.07.오전 11:36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4·5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김경민 후보가 8.0% 득표를 얻는 데 그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때 15%대 득표율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와 울산 남구 나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진보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울산 남구 나 선거구는 김기현 국힘 대표 지역구 옆에 있는 지역구로 그 의미가 크다.

 

국힘 수석대변인은 "우리 중원을 차지하는 청주에서 민주당이 가진 시의회를 가져왔다"며 4·5 재보선 결과를 반박했다.

 

국힘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대선이나 지방선거에 비해 득표율이 1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