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첫 與-野 이태원 합동 현장조사.. 경찰 "심각성 인식 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2.12.21.오후 08:02

이태원 참사 발생 53일 째, 이태원 국조특위가 출범 한달만에 현장조사에 나섰다.

 

21일 서울경찰청에서 여야로 이루어진 첫 합동 현장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박규석 112 치안종합실장에게 "이태원 참사 당시 신고내용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접수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규석 112 치안종합실장은 "112상황실에서 심각한 상황인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라고 말하자, 주변에 있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흐느꼈다.

 

전의원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용서가 되느냐?"라고 질타했고, 박 실장은 "저희 직원들이 좀 더 꼼꼼히 알아보고 확인했어야 했는데 죄송하고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태원파출소 현장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최소 2명의 제복 경찰이 상하(골목)를 지켰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합동조사에서는 경찰의 미흡한 대처가 드러나, 앞으로 조사 방향에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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