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국, 검찰 '비만한 딸을 방치해 합병증 사망' 살해협의로 부모 재판

기사입력 2022.03.23.오후 04:08

현지시간 22일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앨런 팃포드(44)와 사라 로이드 존스(39)의 살인 사건을 공판을 보도했다.

 

이들 부부의 딸 카일라는 비만으로 인한 광범위한 염증 및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2020년 10월에 사망했으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뚱뚱한 딸을 방치해 딸을 죽게 한 혐의로 카일라의 부모를 고소했다.

 

기소장에는 "그녀의 부모가 Kyla에게 충분한 운동을 했는지, 그녀가 적절한 위생을 유지했는지, 또는 그녀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적 도움을 요청했는지 보장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추가 범죄수사를 마친 뒤 공판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다음 재판은 다음달 14일 웨일스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카일리의 부모는 딸 살해 협의를 부인 하지도 않았고, 탄원서도 제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