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노무현, 국민이 뽑은 최고의 대통령... '20대 남성' 선택은 이명박
기사입력 2025.08.06.오전 11:20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체 응답자의 40%로부터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24%로 2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0%로 3위를 기록했다.연령대별 분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5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60대에서는 31%, 70대 이상에서는 19%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전체 2위(24%)였지만,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43%, 5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나, 젊은 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에서는 각각 1%, 3%에 그쳐 같은 연령대 남성(20대 남성 18%, 30대 남성 21%)과 큰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체 4위(6%)를 기록했으며, 20~30대 여성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20대 여성 25%, 30대 여성 17%)를 받았다.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2%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1%에 그쳤다.

특이한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다.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3% 이하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20대 남성에서만 15%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이대남'(20대 남성)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에 불과했다.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사실상 0%에 가까웠다. 이는 쿠데타와 같은 헌정 질서 파괴 행위나 탄핵과 같은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국민들에게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대별, 성별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2030 세대는 남녀 간 정치적 선호도의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는 남녀 간 응답에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그의 정치적 유산이 세대를 초월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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