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고'로 서대문구 모녀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中

기사입력 2022.11.25.오후 05:34
서울 서대문구에서 수개월째 생활고를 겪은 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집주인으로부터 "임차인이 숨진 것 같다"는 신고에 출동했으며, 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관할 구청에 따르면 이 모녀는 기초수급자 가정은 아니었지만,  현관문에는 전기요금이 5개월 연체된 고지서와 월세 연체를 이유로 퇴거를 요구하는 집주인의 편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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