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가공음식과 시끄러운 환경 놓인 아이들.. '감정억제' 잘 안돼

기사입력 2022.07.14.오후 04:34
연구에 따르면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시끄러운 가정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실행 기능"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행 기능은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을 계획한 다음 실행하고 검토하는 능력이다.

 

실행 기능이 손상되면 감정을 억제하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없다.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원 팀은 18개월~24개월 사이의 자녀가 있는 294가구에 대하여 식습관과 가정내 소음을 조사했다.

 

측정 결과, 단 음식과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가정환경을 혼란스럽게 하는 아동일수록 실행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인지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가정 환경이 시끄러울수록 환경 신호에 덜 민감할수록 사회적 신호를 이해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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