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불똥, 이집트 IMF 기금 요청

기사입력 2022.03.24.오후 04:27
IMF 이집트 사무소장 셀린 알라드는 "급변하는 지구 환경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는 이집트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며 "이집트 당국은 IMF에 전반적인 경제 계획의 운영을 지원하도록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던 곡물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하면서 세계 최대 곡물 수입국이자 식량 의존도가 높은 이집트에 막대한 가격 압박을 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체 밀 수입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집트 홍해 연안의 주요 관광지를 점거하고 있던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방문이 중단됐다.

 

이집트의 경제가 악화되면서 이집트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도 빠져 나갔다.

 

이집트 정부는 식량 소비가 급증하는 이슬람의 단식 기간인 라마단기간을 앞두고 우려하고 있다.

 

 

 

지금 뜨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