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윤석열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설치해 하수구 배출"

기사입력 2022.01.25.오후 02:46
 미세먼지 정책은 차기 정부에서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3분의 1로 줄이고 초·중·고·노인요양기관에 미세먼지 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초고농도 경보를 변경한다. 

 

순환경제는 신축건물에 파쇄기(처리장치)를 설치하고 폐기물 처리 방식을 매립·소각에서 열분해로 전환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약속하는 사실상의 폐기물 처리 정책이다.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국민당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서 환경분야 공약으로 미세먼지 정책과 '순환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윤후보는 "지금까지는 어떤 건물에 살든, 모든 사람이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뺀 뒤 그 상태 그대로 혹은 건조시켜서 따로 버려야 했다.

 

앞으로는 신축 건물 싱크대에 분쇄기(디스포저)를 설치해 하수구에 바로 배출하게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한편, 건물 하부에 파쇄물 수거용기를 설치해 바이오가스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라고 공약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쉬워질수록 음식물쓰레기 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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