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한국 포함한 6개국, 임종 직전 환자 잘 돌본다.

기사입력 2022.01.22.오전 08:55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이 죽어가는 말기 환자를 비교적 잘 돌볼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의 평가에 따르면 조사 대상 81개국 중 한국, 영국, 아일랜드, 대만, 호주, 코스타리카 등 6개국이 비교적 양호한 완화의료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완화의료는 암환자와 같은 말기환자가 품위있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호스피스 활동 등 다양한 의료제도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기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A등급을 받은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6개국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81개국에서 1,200명 이상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말기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13가지 요인을 식별했다.

 

여기에는 안락함, 적절한 통증 관리,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 친절한 환대, 삶의 질을 단순히 연장하기보다는 개선하도록 설계된 치료가 포함된다.

 

연구팀은 또한 181명의 글로벌 완화의료 전문가에게 이 13가지 요소에 대한 건강 시스템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통증과 증상 치료 저널≫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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